MIKA is back!
note 2009. 10. 28. 08:52
전체 글daily 2009. 10. 27. 11:27
이것도 저것도 아닌 단계의 상대에겐 그러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그래서 늘 찍는 사람만 찍거나 본의 아니게 풍경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나의 풍경으로 생각하고 찍으면 맘이 편한데
상대의 동의를 구하고 찍으려고 하면 잘 찍어줘야 한다는 의무감이 생긴다.
근데 난 누가 억지로 표정짓고 예쁜척하면 못찍는다.
그냥 그 배경속에 묻혀가는 사람들이 좋다.
여기서 만난 친구들도 처음에는 어색해하다가 지금은 뭐 개의치 않는다.
이렇게 나온 결과물이 더 즐겁다. 사실 무례한거긴한데, 내가 좀 이기적이잖아.
사진은 얼마전에 배터지게 먹고 마시던 날의 것들.
그리고 저 금발의 여성이 생물학을 전공하고 있지만 음식물 쓰레기에선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내 룸메다. daily 2009. 10. 27. 04:54
한참전에 한인마트 갔다가 사온 수제비 드디어 끓여먹었다.
생각보다 쉽고 맛있었는데 사진은 왜 이모양.
감자를 잔뜩 넣었더니 수제비보다 감자가 더 많았다.
밥 해먹는 것이 굉장히 익숙해졌는데 이 습관이 나중에
한국에 돌아가서도 남아있으면 좋겠다.
daily 2009. 10. 26. 06:10
한시쯤 일어나서 점심먹고 다시 잠들었다가 일어나서 저녁먹으면서 UP 봤다.
지난 주를 정리해 보자면 없어졌던 수첩이 자켓에서 발견되었고
식비를 아끼지 않겠다고 결심한 후로 열심히 먹다보니
주체할 수 없게 된 옆구리살을 발견했다.
지금 당장 한국으로 돌아가라고 한다면 무슨일이 있어도 발버둥쳐서 이 곳에 남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만약 한국으로 돌아가기전에 정리할 시간을 준다면 정리하는 동안
뉴욕에 있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커지지 않겠나 하는 결론을 내렸다.
daily 2009. 10. 25. 1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