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멋드러진 뷰가 있는 곳은 아니고 (사진은 파티하던 날 옥상에서)
브루클린의 윌리암스버그에 아메리칸 2명이 살고 있는 3BR로
사진보단 좁았지만 (역시 사진은 사기다) 다른 집들을 보러 갈 때마다 자꾸 걸려서
결국엔 이 지긋지긋한 부동산 놀이에 종지부를 찍었다.
며칠동안 이것만 붙잡고 있다가 해결되니 마음은 홀가분한데 손에서 놓아버리니
다시 붙잡고 있을 것이 필요해졌다.
무엇보다 이 지긋지긋한 스페인 소굴에서 떠나는 것도 좋고
내가 떠날 차례가 됐다는 것도 좋다. 시간이 너무 빨리지나갔다는 것 외엔 다 좋은 것 같다.
daily 2009. 7. 28. 0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