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2012.



겨우 찾아낸 중국식당은 이상하게 몇번가고나면 없어지거나 맛이 떨어진다.
그 둘이 아니면 서비스가 마음에 안든다. 이번엔 백화점 옥상에서 찾았다.
요리도 맛있고 기본 음식도 괜찮았다. 현대호텔에 있는거라서 현대백화점마다 있는건데
없어질 염려는 당분간 안해도 될 것 같은데 서울에도 있을런지 모르겠다.
여튼. 밥을먹고 커피를 마시러 가면서도 느낀거지만 울산엔 체인이 아닌곳은 찾을수가없다.
간판마다 XX점이 적혀있단건 있을덴 다 있단건데 다른동네에서 같은 가게를 보게되면
얼마나 그동네가 뻔하게 느껴질까. 뭐 먹을까 하는순간 진짜 고민이 시작된다.
울산에 유일하게 있던 빕스가 없어졌고 커피빈이 생겼다.
크리스피는 장사가 안되는지 볼 때마다 몇 쟁반씩 들고돌아다니면서 나눠주더라.
흡연석에 앉으면 좀 조용할 것 같아서 앉았더니 흡연자는 없고 창가라서 앉으러 온 사람 태반이었다.
오히려 담배피면 다들 째려볼 것 같은 분위기.
요즘은 또 파파로티나 로티멈 같은게 유행이라 동네에 종류별로 한개씩 점포가 있다.
(파파로티 번이 제일 괜찮은 듯)
이왕 체인점만 계속 생길거면 의류브랜드도 좀 생기고 인디관도 만들어줬음 좋겠다. 에레이.

daily 2009. 1. 7. 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