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7일간의 근무기간을 마치고 드디어 비로소 마침내 기어이 전역했다. 구구절절 할말이 많을 것 같았는데 막상 포스팅하려니 짤막하게나마 할 말이라곤 아직 휴가 나온 느낌이라는 것과 실감이 안난다는 것. 하고 싶은 것, 만날 사람들, 해야할 것들 꽤 계획했는데 막상 첫발을 내딛기가 쉽지않다. 일단은 그동안 술을 못마시게 된다는 이유로 미뤄왔던 치과부터. 그리고 4월에는, 늦어도 4월 말에는 한국을 떠나는 것으로 모든걸 준비중이다. 아, 속시원하고 후련해.
daily 2009. 3. 14. 2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