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와 B의 이야기를 따로 들어보면 어찌이리도 각자 옳은 말만 하는지 둘다 이해받을만하다.
지하철의 두 사람이 상대방에게 늘어놓는 사람들에 대한 푸념들과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 하는 것을 들으며 서로 맞장구치는 것을 보면 세상엔 온통 이치에 맞고 남한테 피해 안주는 사람들만 살고 있는 것 같은데 왜 마땅히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맞다고 생각하면서도 만나면 부딪히고 싸울까.
공통의 진리라고 생각하는 것들도 결국은 자신의 기준에 맞춰서 재해석하는 탓에 그 순간 양보나 배려는 자신만의 정의 앞에 사라지고 만다. 그걸 하나하나 설명할 수 없으니 답답하고 등돌리면 또 자기만의 세계임과 동시에 전세계인 세상에 반하는 이는 이상한 사람으로 분류하고만다.
사람들과 많이 부딪히는 일을 하다보니 못 볼거 보고 듣기 싫어도 뚤린 귀라고 잘들린다. 다들 머리가 커서 그런지 자기 영역이 견고해서인지 나도 타인도 들리기만 할 뿐, 들어서 이해하려고 하진 않는다.
요즘엔 언쟁이나 대화따윈 제대로 진행되질 않는다. 누구하나 삐치면 그대로 게임오버. 삐치는 자가 승자가 된다. 이러니 C는 A의 말을 통해 B를 만들고 B의 말을 통해 A를 만들어서 제정신이 온전히 붙은 사람은 C혼자 남게된다.
지하철의 두 사람이 상대방에게 늘어놓는 사람들에 대한 푸념들과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 하는 것을 들으며 서로 맞장구치는 것을 보면 세상엔 온통 이치에 맞고 남한테 피해 안주는 사람들만 살고 있는 것 같은데 왜 마땅히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맞다고 생각하면서도 만나면 부딪히고 싸울까.
공통의 진리라고 생각하는 것들도 결국은 자신의 기준에 맞춰서 재해석하는 탓에 그 순간 양보나 배려는 자신만의 정의 앞에 사라지고 만다. 그걸 하나하나 설명할 수 없으니 답답하고 등돌리면 또 자기만의 세계임과 동시에 전세계인 세상에 반하는 이는 이상한 사람으로 분류하고만다.
사람들과 많이 부딪히는 일을 하다보니 못 볼거 보고 듣기 싫어도 뚤린 귀라고 잘들린다. 다들 머리가 커서 그런지 자기 영역이 견고해서인지 나도 타인도 들리기만 할 뿐, 들어서 이해하려고 하진 않는다.
요즘엔 언쟁이나 대화따윈 제대로 진행되질 않는다. 누구하나 삐치면 그대로 게임오버. 삐치는 자가 승자가 된다. 이러니 C는 A의 말을 통해 B를 만들고 B의 말을 통해 A를 만들어서 제정신이 온전히 붙은 사람은 C혼자 남게된다.
daily 2009. 1. 31.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