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2012.



최근에 불평을 너무 많이 하게돼서 불만이었는데 (이거봐라) 조슈아가 뉴욕에 살다보면 그렇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페셜 맥주라며 스텔라랑 스프라이트 섞은 맥주를 사주는데 그건 또 너무 달아..........

AM이라는 밴드와 Air 의 공연이 Terminal 5 에서 있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좋았다. 너무 우울하지도, 밝지도 않은 음악들을 세시간 쯤 듣고 나오니 이쯤에서 불평하는 것은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답이 마련되어 있다거나 뜻대로 할 수 있는 것들만 세상에 존재하는 건 아니니까 조금씩 타협하는 자세도 필요하고, 오히려 그게 최선일 때가 있는 법이다.

카메라 가져갔었는데 너무 크다보니 이런 카메라는 포토패스가 없으면 맡겨야 된다고.
아이폰으로 몇장 찍긴했는데 결국 공연이란게 남는건 사진이라기보단 마음이니깐.
전에 누가 그랬다 기계에 담지말고 가슴에 담으라고. 

daily 2010. 3. 22. 1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