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2012.



그 어떤 말로도 단어로도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좌절한 상태다
거의 1년을 기록한 몰스킨이 사라졌다
카메라랑 같이 거의 몸에 부착된 것 처럼 가지고 다녀서 신경안쓰고 있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 맨 첫장에 이메일 주소 적어놓은 것 외에는 뉴욕 연락처도 없는데.
당장 내일 뭐 할지 계획을 세울 수가 없다. 거기에 정말 사소한 것도, 처음 간 장소의 기록도
떠난 사람의 기록도 다 있는데 몽땅 지워진 느낌.


daily 2009. 10. 21.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