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운전면허

미국가서 운전할 일은 절대 없을 것 같지만 신분증 대용으로 쓸수도 있다기에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았다 (참고. 신청비 7000원, 여권사진, 여권원본, 면허증필요)
그리고 문구센터에 들러 각종 바인더, 어댑터, 볼펜들도 잔뜩구입했다.
괜히 외국가는데 한국물건 써줘야한다는 생각에 같은 물건들도 made in Korea가 찍힌 
것으로 구입하고선 역시 이것들 가져가면 쓰기나 할까 하는 생각.
12시가 되기 전에 인터넷전화를 신청하면 이번주내로 단말기를 받을 수도 있다는 말에
술집에서 뛰쳐나와 피씨방에서 가입을 하고, 다시 한 번 항공시간을 확인한다.

출국일이 4일 남았지만 제대로 준비한 것이 없는 것 같아 급하게 준비하고 있는데
옷은 뭘 챙겨야 할지 몇켤레를 가져가야할지 생각하다가
당분간 못 볼 사람들은 언제 연락을 하고, 언제 또 보게 될까도 생각하고
아직 관계가 불분명한, 혹은 더 알지 못한 사람들에 대해서 생각도했다.
나만 보면서 살다가 주변을 정리하려고 하니 참 서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