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McJ CAFE

lazylog 2009. 9. 23. 12:22

간밤에 꿈을 진하게 꿨는데 나는 한국이었고, 
다시 뉴욕으로 돌아가겠다며 발버둥치는 꿈이었다.
분명 3개월 동안 큰 애정이나 필사적인 것이 없었는데 조금씩 생기는 것 같다.
오히려 이 곳이 너무 편해지고 금새 익숙해져서 못 느끼고 있던 것일지도.
그래서 아마 꿈처럼 나중에 돌아오고 싶어질지도 모르겠다. (벌써부터)

어제 룸메 가구 조립해준다고 늦게까지 낑낑대다가 오늘 학교 못갔다.
피곤하기도 하고. 침대에서 종일 벗어나질 않았는데, 
집에서 보내온 소포가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픽업하러 우체국 갔다왔다.
미역, 오징어, 라면, 옷, 가방 등등. 그래서 오늘 미역국 해먹었다.

가십걸 3시즌이 시작해서 다운받아 봤는데 친구가 소개해 준 카페가 자주 나왔다.
사진은 바로 그 카페. 어제는 갔더니 Alexandra Horowitz 의 낭독회. 
사실 누군지 몰라서 옆에서 사진집만 보다가 언제 끝나나 했다. 핫초코 굉장히 맛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