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창문이 필요해
lazylog
2009. 8. 15. 03:42
며칠동안 이불에 밥솥에 각종 살림살이들 들고 엄청 걸어다녔다.
Bed bath & Beyond 여기 거의 출근도장 찍다시피했고.
지금은 모든게 안정된 듯 하다. 근데 여전히 내 집이란 느낌은 안들고
창문이 없어서 새벽인줄 알고 일어나보면 오후 1시.
난 내가 창문과 햇살과 노을을 그렇게 좋아하는지 몰랐다.
게다가 인터넷은 고장나서 안된다. 지금은 핸드폰 서비스로 어찌어찌 쓰고있긴한데..
나는 다시 홈리스가 되어야하는가. 다시 크레이그리스트만 쳐다보면 죽돌이가 되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