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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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10 : 제주도 카페 - 협재식물원
    / 2020.06.08 : 의정부 미술도서관 (Uijeongbu Art Public Library)
    / 2013.04.06 : Paris
    / 2013.04.06 : Seattle #2
    / 2013.04.05 : Seattle
    / 2012.03.11 : LA의 아침


제주도 한림에 위치한 카페. 사유적 가드닝 협재식물원.

일년 전에 처음 와본 후 친절함을 잊지못해 공항에서 숙소로 이동할 때 항상 들러서 차를 마시곤 한다.

커피는 드립커피로만 제공되는데, 이왕 티 전문점에 왔으니 티를 마셔봐야겠지?

 

카운터에는 다양한 차종류를 시향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있고, 음료 외에도 간단한 디저트 - 스콘 등도 판매하고 있다.

 

작년 겨울에는 따뜻한 차를 마셨고, 

 

올 해 방문했을 때는 차가운 블렌딩 티를 마셨는데 상큼하지만 새콤하진 않고, 너무 달지 않은 아이스티를 주문했더니 딱 원하는 청량감에 시원한 차를 마실 수 있었다.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다소 까다롭게 질문한 것 같은데 너무 친절하게 추천해주셔서 다음에오면 그냥 이것만 마셔야지 싶었던.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라 그런지 손님이 많을 때도 크게 시끄럽거나 불쾌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다들 알아서 조용히 얘기하는 느낌이랄까.

 

#제주도카페

#사유적가드닝

#협재식물원

 

주소 : 제주 제주시 한림읍 협재1길 53-5

영업시간 : 매일 11:00 - 18:00

(이지만 인스타그램에서 스케쥴을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slow_grow_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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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2020. 6. 10. 16:05



시애틀 시립도서관을 연상케하는 도서관 사진을 발견하고 막연히 우리나라는 아니겠거니 했는데, 다름아닌 의정부 미술도서관.

 

의정부 미술도서관
의정부 미술도서관
의정부 미술도서관

 

국내 최초의 미술도서관이라고 한다. 미술도서관이라고 하지만 2층은 아동서적과 일반서적, 3층은 교육공간과 작업실, 카페로 구성되어 있다. (카페는 내가 방문했을 때는 오픈준비중) 

 

마침 쉬는 날이라 평일 낮에 다녀왔는데, 얼마전에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서인지, 여전히 휴관중이라고 생각해서인지 생각보다 방문객이 많지는 않았다.

 

 

아트서적은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의 아카이브도 굉장하다고 생각했는데, 의정부 미술도서관도 이에 못지않은 다양한 서적을 갖추고 있었다. 대여가 가능하다는 것은 큰 장점.

 

의정부 미술도서관 운영시간

월요일 : 휴관

화~금요일 : 오전 10시 - 오후 9시

토~일요일 : 오전 10시 ~ 오후 6시 

전화번호 : 031-828-8870

 

 

3층에는 카페가 오픈할 예정인 것 같은데 아직은 운영하고 있지 않아서 너무 아쉬웠다.

다음에는 시간을 좀 더 내어 하루종일 책을 읽어도 좋겠다 싶었다.


place 2020. 6. 8. 13:11




MJ의 연락을 받은 것은 그냥 무료한 저녁에 남은 방학을 얼마나 더 청춘을 낭비하면서 보낼 수 있을까 생각하던 중이었다. 파리에 와서 자신이 하는 일을 도와주러 오지 않겠냐는 제안에 나는 ‘그럴까?’ 하고, 전화를 끊고나서 이틀 뒤에 파리행 비행기를 타야한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아 이것 또한 쓸데없는 나의 망상 혹은 희망사항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어느새 홍콩을 경유하는 파리행 비행기를 샀고, 집에다 급하게 여권을 요청했다.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결국 홍콩으로 가는 비행기는 3시간이 연착되고, 결국 홍콩의 공항 근처에서 하룻밤을 묵을 수 밖에 없었다. 본의 아니게 여권에 홍콩스탬프가 찍혀있는 셈이다.





덕분에 호텔숙박의 호사를 누리게 되었고 다시 파리에 간다는 것이 실감이 안나는 상황이 되었다. 죽기 전에 언젠가 가보고 싶은 곳임은 분명하지만 그것이 당장일 필요도, 계획을 세워서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오히려 스페인이나 런던에 갈 수 있다는 생각만 가득했다. 어쩌면,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보게될 파리가 더 아름답지 않을까.

이제, 파리로 간다.


travel 2013. 4. 6. 13:27



2010.07


커피의 도시라 그런지 카페가 정말 많다. 뉴욕에서의 카페는 카페라기보단 레스토랑이었는데 곳곳에 체인말고도 좋은 곳이 많았다. 시애틀에 사는 친구가 나를 데려온 여긴 vivace. 꽤 유명한 곳이라고. 




친구의 옥상에서 본 시애틀전경. 오후인 것 같은데 사실 밤 9시를 넘긴 시각이다. 

해가 이렇게 길다니. 시애틀이 점점 더 마음에 든다. 


travel 2013. 4. 6. 13:16



2010.07.




시애틀 도착했다. 우울한 날씨를 예상하고 왔지만 이건 화창해도 너무 화창하다. 베가스에서 왔는데 베가스만큼 덥다. 호텔 창 밖으로 보이는 건물안의 사람들을 보고 있는데 일을 하면서도 뭔가 여유로워 보였다.


일단 밥부터 먹고, 움직여야지.




travel 2013. 4. 5. 19:28



호텔이 아닌 남의 집에서 지내니 이것이 캘리포니아 라이프인가! 하며 연신 감탄하게된다.
하루를 좋은 기분으로 시작하게 만드는 날씨란. 
 

travel 2012. 3. 11. 17:42